척추센터 [메디컬월드뉴스/대전뉴스온] 젓가락질이 어려워지고 자꾸 휘청거린다면 노화도, 뇌 질환도 아닌 ‘경추 척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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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을 하기가 힘들고, 단추를 잠그는 동작이 어렵다",
"걷다 보면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도 몸의 균형이 잘 잡히지 않아 휘청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면 먼저 노화를 떠올리거나 증상만 놓고 보면
뇌에서 비롯된 문제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노화나 뇌가 아닌
척추 질환, 특히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수증은 척추안을 지나는 척수가 압박을 받아 신경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척수는 뇌에서 손과 발 끝까지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중추 통로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보다 먼저 손과 발의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젓가락질이나 단추 잠그기처럼 손의 미세한 동작이 둔해진다.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손에 힘이 빠진 느낌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후에는 다리 증상이 나타난다. 보폭이 짧아지고,
평소 문제없던 길에서도 균형 잡기가 어려워진다.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목 통증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경추에 생긴 문제를 의심하지 못한 채 진단 시기를 놓치게 된다.
■ 중년 이후 더 흔한 이유
경추 척수증은 주로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나 협착증, 후종인대골화증이나 황색인대골화증과 같은
퇴행성 변화가 누적되면서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 변화는 매우 서서히 진행된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기기 쉽다.
그러나 척수는 한 번 손상이 진행되면 회복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기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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